잉글랜드의 필 포든이 역대 2번째 최연소 진기록을 세웠다.
잉글랜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카타르 알코르의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세네갈과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좌측 윙어로 선발 출장한 포든은 후반 20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활발한 움직임으로 도움 2개를 기록했다.
포든은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 시간(48분)에 역습 과정에서 주드 벨링엄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원터치로 반대쪽으로 쇄도하는 노마크의 케인에게 패스했다. 케인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자신의 대회 첫 골을 터뜨렸다. 포든의 도움.
후반 13분 포든은 상대 수비수가 태클로 굴절시킨 공을 재빨리 소유해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쪽 라인을 따라 돌파했다. 수비의 마크를 피해 골문 앞의 사카에게 정확하게 패스했고, 사카가 왼발 슈팅으로 3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포든의 경기 2번째 도움이었다.
후반 20분 포든은 박수 갈채를 받으며 잭 그릴리쉬와 교체, 벤치로 나왔다.
포든은 1966년 월드컵 통계 이후 22세 190일의 나이로 월드컵 단일 토너먼트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한 두 번째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역대 최연소 기록은 호나우두(브라질)가 1998년 월드컵에서 21세 284일의 나이로 덴마크 상대로 2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포든은 데이비드 베컴 이후로 월드컵 단일 토너먼트 경기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첫 영국 선수가 됐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유일한 우승을 차지한 잉글랜드는 오는 11일 프랑스와 8강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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