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30, PSG)가 코로나에 걸렸다? 가짜뉴스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새벽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974에서 FIFA랭킹 1위 브라질을 상대로 ‘카타르 월드컵 2022 16강전’을 치른다.
최대관심사는 네이마르의 출전여부다. 네이마르는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서 발목부상을 당해 한국전 출전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했다. 네이마르는 4일 단체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한국전 출격이 거의 확실한 상황이다.
한국전을 앞두고 ‘네이마르가 코로나에 걸렸지만 테스트를 피하며 사실을 숨기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OSEN이 브라질대표팀 전담취재기자를 만나 진상을 파악했다.
브라질의 ‘제로 호라’지의 레오르나두 올리베이라 기자에게 네이마르 코로나 감염설 진위여부를 물었다. 그는 “수년간 브라질대표팀을 전담취재하고 있다. 네이마르가 최근 감기에 걸려서 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은 에어컨 바람이 너무 세서 단순한 감기에 걸린 것이다. 지금은 약을 먹고 좋아졌다. 그의 코로나 감염은 가짜뉴스다. 그게 사실이면 브라질 전체가 난리가 났을 것”이라 전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선수가 감기증상이 있어도 코로나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할 의무는 없다. 코로나 감염이 확정될 경우 해당선수는 카타르 국내법에 따라 5일간 격리돼야 한다. 만약 네이마르가 코로나 양성이 나왔다면 한국전 출전이 불발될 수 있다. 브라질축구협회가 위험부담을 안고 그의 코로나 검사를 할 이유가 없는 셈이다.
브라질은 가브리엘 제주스와 알렉스 텔리스가 부상으로 월드컵 아웃이 확정됐다. 더 아픈 선수는 없을까. 수비수 알렉스 산드루는 공식발표는 아직 없지만 오른쪽 무릎부상으로 월드컵을 뛸 수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올리베이라는 “파케타가 감기로 아팠는데 좋아졌다. 안토니는 복통이 있었는데 좋아졌다. 지금 특별히 아픈 선수는 아무도 없다”고 전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