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목걸이 하고 뛴다고?' 프랑스 쿤데, 장신구 해프닝...제거 후 경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12.05 01: 02

프랑스 대표팀 쥘 쿤데(24, FC 바르셀로나)의 목걸이 때문에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프랑스 쿤데는 5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우측 풀백으로 선발 출장했다. 
쿤데는 이전과 다른 폴란드의 강한 전방 압박을 이겨내고 탈압박을 하면서 오른쪽 라인을 담당했다. 그러나 전반 41분, 오른쪽 터치라인에서 스로인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부심의 제지를 받았다. 그리고 목걸이를 지적하며 곧장 빼라는 지시를 내렸다. 프랑스 스태프들이 곧장 달려와서 쿤데의 목에 걸린 금목걸이를 제거했고 쿤데는 다시 경기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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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명(FIFA)의 규정을 개정을 관리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 규정에는 목걸이를 비롯한 반지, 귀걸이, 팔찌 등 몸에 부착하는 장신구는 금지되고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장신구를 '위험한 장비'로 분류해 놓고 있다. 상대에게 부상 위험을 안길 수 있기에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것. 쿤데의 목걸이는 경기 전 제거됐어야 하지만 심판진이 이를 체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장신구 해프닝이 있었지만 쿤데는 무리 없이 경기에 임했다. 이후 프랑스는 전반 44분, 올리비에 지루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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