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동호인바둑대축제 고양특례시장배 전국바둑대회가 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어울림누리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학생과 성인, 대학생,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동호인활성화 취지에 맞춰 총 26개 부문으로 세분화하여 열렸으며 700여 명의 바둑동호인들이 참가했다.
본격적인 대회 시작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서효석 대한바둑협회장을 비롯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문명순 지역위원장, 나상호 고양특례시 체육회장, 현명덕 대한장애인바둑협회장, 주종휘 고양특례시 바둑협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에서 서효석 대한바둑협회장은 “대한바둑협회는 국내는 물론 외국에도 바둑을 널리 보급해 청소년들의 게임 중독 예방, 노인 치매예방은 물론, 바둑이 사회적 순기능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늦게까지 열전을 치른 결과 2030 청년부에서는 김태세 씨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4050 중년부는 김용기, 60 장년부 곽웅구,대학패왕부 임경호, 장애인부에서는 김동섭 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개막식에 이어서는 올해 시니어바둑리그에서 통합우승을 이룬 고양시 팀(감독 한철균)이 참석해 고양시에 바둑발전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바둑대회 외에도 보드게임, 퍼팅게임, 활쏘기 체험, 석고방향제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타로 및 신년운세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려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대한바둑협회에서는 동호인바둑 활성화를 목적으로 2022년도 지역 전국대회와 연계하여 동호인 바둑대축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고양에서 열린 대회가 그 첫 대회다. 이후 12월 11일 서울에서 여성대회가, 12월 17일부터 18일까지 전북 부안에서 전국동호인바둑대회가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
고양특례시장배 전국바둑대회는 (사)대한바둑협회, 고양특례시 체육회, 고양특례시 바둑협회가 주최/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고양특례시가 재정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