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임페리얼에 덜미가 잡혔던 강호 Q9 e스포츠 클럽이 필리핀 SGJ게이밍을 첫 승의 제물로 삼았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Q9 e스포츠 클럽이 대회 첫 승에 성공했다.
Q9는 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제주도 중문 영상 스튜디오에서 열린 ‘CFS 2022’ 그랜드 파이널 그룹 스테이지 B 매치4 SGJ 게이밍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2-0(10-1, 10-2)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Q9는 조 1위 임페리얼에 이어 조 2위(1승 1패 세트득실 +1, 라운드득실 +14)로 올라섰다. SGJ 게이밍은 대회 2패째를 당했다.
임페리얼과 초접전 끝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Q9는 첫 승을 위해 시작부터 총력전에 나섰다. 1세트 전장 '멕시코'는 SGJ 게이밍이 픽했지만, Q9는 단 한 라운드만 잃었을 뿐 전라운드를 가져가면서 10-1로 손쉽게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이글 아이'도 Q9가 상대를 압도했다. 1라운드와 11라운드를 제외한 모든 라운드를 취하면서 10-2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