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톡톡] 김진수의 자신감..."브라질? 우리도 세계적인 선수 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12.04 22: 54

브라질과 맞대결을 앞둔 김진수(30, 전북)는 자신감이 넘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맞대결을 치른다. 
한국은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와 묶인 H조에서 조 2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G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4일 오후 카타르 도하 카타르 국제 컨벤션 센터에 위치한 미디어센터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 공식기자회견이 진행됐다.김진수가 질문을 듣고 있다.  2022.12.04  / soul1014@osen.co.kr

경기에 앞서 4일 대표팀의 왼쪽 측면 수비수 김진수는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다음은 김진수의 일문일답.
-세계최고 선수들과 붙는 소감은?
좋은 선수들과 경기하는데 부담이 되지는 않는다. 우리 대표팀에도 세계적인 선수가 있다. 좋은 선수들이 많다. 매번 훈련할 때마다 좋은 선수들과 훈련하며 적응이 잘 되고 있다. 부담은 없다. 
-처음으로 새로운 구장 스타디움 974에서 뛰는데?
회복에 중점을 두면서 선수들은 경기장에 가지 않았다. 경기장에 가봤다면 좋을 수 있지만, 상태는 다 좋다고 들었다. 경기장 상태가 어떻든 우리가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16강 성취가 너무 커서 경기력에 악영향이 있나?
저는 월드컵 8년을 기다렸다. 한 경기, 1분이 너무 간절하다. 선수단 전체는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12년 만에 원정에 와서 16강에 올라왔다. 원하는 축구를 하면서 예선 3경기를 했고 결과를 가져왔다. 선수 모두가 느끼고 있다. 16강 내일 경기도 당연히 힘들겠지만, 선수들이 가진 것을 다 보여주고 쏟아낸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최종목표는 내일도 승리하는 것이다. 
-벤투 감독 부임 후 풀백 포지션 변화는?
제가 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다. 저에게 새로운 무기가 하나 생겼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들이 이런 것도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그 부분이 가장 큰 변화였다. 
-브라질전 걱정되는 부분은?
제가 걱정되는 부분은 브라질보다 우리 선수들이 남은 시간 얼마나 회복해서 경기장에 나설 수 있을지다.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다. 당연히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부분이다. 우리도 잘 준비하고 대회를 통해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내일 큰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자신감을 갖고 투쟁적으로 동료와 스태프들을 위해 희생하고 경기장에서 그 이상을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한국과 일본이 다 16강에 올라갔는데 의미는?
일본이 16강 올라간 것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16강에 올라와 있고 강팀과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국이 전에 좋은 성적을 냈던 기억이 있다. 그 기억을 선수들이 이어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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