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생겨서 좋아했는데...' 日언론, 조규성 발언에 심기 불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2.04 19: 08

일본 언론이 벤투호의 스트라이커 조규성의 발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제압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조규성은 일본의 16강 진출에 대해 "일본이 올라갔으니 우리도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보다 일본이 올라가서 솔직히 얄밉기도 했다. 우리는 (16강에) 안 올라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대답했다. 

'알라이얀의 기적'이 일어났다. 한국이 20년 만에 또 포르투갈을 2-1로 제압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일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의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제압했다.이날 승리로 한국은 1승1무1패(골득실 0, 4득점 4실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우루과이는 가나를 2-0으로 이겼지만 1승1무1패(골득실 0, 2득점 2실점)이 됐다. 한국이 다득점에서 앞서 극적으로 조 2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한다.경기를 마치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 조규성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12.02 / soul1014@osen.co.kr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4일 "카타르 월드컵에서 날아가는 새를 떨어드리는 기세를 보이는 한국 대표팀의 공격수가 다시 한번 논란을 겪고 있다"고 조규성의 솔직 발언을 문제 삼았다. 
이 매체는 "가나전에서 한국 월드컵 대표팀 최초로 멀티골을 기록한 조규성은 일본에서도 미남 공격수로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방송 인터뷰에 나선 조규성의 발언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