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의 기적 가자' 韓, 토너먼트 생존팀 FIFA 랭킹 최하위...상대 브라질은 1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12.04 22: 07

정말 최하위와 1위의 싸움이 됐다
대한민국은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서 브라질과 만난다.  
H조에서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우루과이에 앞서 조 2위로 16강에 오른 대한민국은 G조 1위 브라질과 만나 8강 진출을 다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훈련장에 훈련을 가졌다.김민재가 손흥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soul1014@osen.co.kr

4일 먼저 열린 16강전에서 호주는 아르헨티나에게 1-2으로 패배해서 떨어졌다. 여기에 미국도 네덜란드도 1-3으로 패하면서 16강 팀 중에서 가장 먼저 카타르를 떠나게 됐다.
호주의 탈락으로 한국은 16강 잔류 팀 중에서 FIFA 랭킹 최하위에 위치하게 됐다. FIFA 랭킹 기준 이번 대회 16강 팀 중에서 한국(28위)보다 낮은 FIFA 랭킹인 팀은 호주(38위)가 유일했다.
다른 팀들을 보면 모로코가 22위, 일본이 24위, 폴란드가 26위다.
반면 벤투호의 16강 맞상대인 브라질은 FIFA 랭킹 1위다. 여기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벨기에(2위)와 아예 진출도 못한 이탈리아(6위를) 제외하고 9위까지 상위권 랭커(3위 아르헨티나, 4위 프랑스, 5위 잉글랜드, 7위 스페인, 8위 네덜란드, 9위 포르투갈)들이 포진한 상태다.
호주의 탈락으로 월드컵 잔류 팀 중에서 FIFA 랭킹 최하위가 된 한국. 반면 상대 브라질은 1위로 그 격차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꼴찌의 반란'을 꿈꾸는 한국이 브라질전서 대형 사고를 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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