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펀드 출자에 이어 위메이드플레이가 2분기, 3분기에도 투자를 이어가면서 누적 80억 원 규모 IT분야 투자 진행을 계속했다. 위메이드플레이가 벤처 기업과 상생과 협업 환경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지난 2일 신기술 확보와 벤처 상생을 위 올해 진행한 주요 투자 사례를 소개했다.
위메이드플레이에 따르면 회사측은 지난 2분기 운용사 퓨처플레이와 함께 결성총액 185억 원의 전문 펀드에 30억 원을 출자해 IT 기반 디지털 콘텐츠 기업들과 협력을 다지고 있다. 초기 벤처 기업에 투자하는 해당 펀드는 웹툰 플랫폼과 실시간 표정 인식 솔루션, 메타버스 기반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AI 영상 솔루션 분야에 투자를 진행했다. 또한 3분기에는 147억 원 규모로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운용하는 전문 펀드에 50억 원을 출자하며 게임과 메타버스 및 전자상거래 분야로 투자 폭을 넓힌 바 있다.
이 같은 적극적인 펀드 참여, 투자 진행으로 위메이드플레이는 IT업계의 공동 성장이라는 대의와 함께 벤처 기업군과의 협업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양사 기술, 노하우를 접목할 협력은 물론 위메이드플레이와 함께 위믹스 플레이 진출 및 준비 중인 게임 내 유틸리티 코인의 공동 사용 등 유기적인 결합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메이드플레이 이호대 대표는 “벤처 기업 지원을 위해 출자한 애니팡 펀드가 4배 가량의 수익이기대되는 만큼 다양한 자원을 확보한 것으로 자신한다”라며 “상생을 위한 지속적인 벤처 기업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펀드 운용을 맡고 있는 유니온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출자사 공개는 어렵지만 위메이드플레이를 비롯해 모든 출자사가 게임, 메타버스, 엔터, 전자 상거래 등에 이해도와 관심이 높은 기업들이라는 게 특징"이라며 "출자사들의 꾸준한 지원으로 투자 받은 벤처사들이 우리의 기대치 보다 더 큰 성과와 성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운용사 역시 출자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투자 뿐 아니라 동반 성장에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