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무도 예상 못했다” 그러나, 자만 NO “축구는 이름값 아닌 심장과 용기...그게 일본”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12.04 19: 15

일본 축구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했다. 
'죽음의 조'라는 E조 조별리그에서 유럽 축구 강호 독일과 스페인을 연달아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일본은 1차전 독일에 2-1 역전을 거두고, 2차전 코스타리카에 0-1로 패배했다. 3차전 스페인과의 경기를 앞두고 탈락 가능성이 높았으나, 스페인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2승 1패로 조 1위가 됐다. 
16강 대진에서 크로아티아와 맞붙게 됐다. 크로아티나는 F조에서 1승 2무를 기록해 모로코(2승 1무)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라왔다. 크로아티아에는 . 스페인이나 독일이 아닌 일본이 상대인 것이 다행일 수 있다. 그러나 방심은 없다.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후반 일본 다나카가 역전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2.12.01 /  soul1014@osen.co.kr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미드필더 로브로 마예르(스타드 렌)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대표팀에 대해 칭찬하고 과소평가하지는 않았다.
마예르는 "그들과 16강에서 맞붙을 것은 예상하지 못했다. 아무도, 거의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일본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들은 경기를 하는 것이 이름값이 아니며 더 중요한 것은 심장과 용기임을 보여줬다. 일본은 그것을 증명했고, 수준 높은 퀄리티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일본이 16강에 올라온 것이 운이 좋은 것이 아닌, 독일과 스페인에 승리한 것을 잊지 않고 경계했다. 마예르는 "오늘 누군가를 과소평가한다면, 그것은 우리 자신에게 되돌아올 것이다"며 "이번 월드컵에서는 많은 서프라이즈가 있었다. 여기서 벌어지고 있는 축구는 전체적으로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지금이 시즌의 한창 때다. 모두가 베스트 컨디션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대표팀의 마에다 다이젠(셀틱)의 동료인 수비수 요시프 유라노비치(셀틱)는 "일본은 팀으로서 매우 좋은 플레이를 하고, 스피드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캐나다전에서는 빠른 팀에도 대응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