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고 결승골 만든 SON, 조별리그 3차전 베스트11 '영예'

마스크 벗자 월드컵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베스트 11 라인업을 선정했다. 포르투갈전 결승골을 이끈 한국의 손흥민도 이름을 올렸다.

카타르 월드컵서 16강에 오른 국가는 네덜란드, 미국, 아르헨티나, 호주, 프랑스, 폴란드, 잉글랜드, 세네갈, 일본, 크로아티아, 브라질, 한국, 모로코, 스페인, 포르투갈, 스위스다.

이번 대회는 이변이 연이어 속출했다. '농어촌 전형'으로 불릴 정도로 놀림받던 아시아 국가가 세 팀(호주, 일본, 한국)이나 진출했다.

자연스럽게 강팀도 연달아 고비를 맛봤다. 특히 '황금 세대' 벨기에의 몰락과 역사상 첫 2회 연속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굴욕을 맛 본 독일이 대표적인 사례다.

한국은 3차전 포르투갈전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황희찬의 극적 결승골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다. 손흥민은 역습 과정에서 광란의 드리블 이후 마스크 사이로 정확한 패스를 통해서 황희찬의 결승골을 이끌었다.

경기를 뒤집고 나서 손흥민은 안와골절서 추가 부상을 막기 위해 쓴 마스크를 벗으면서 혼신의 힘을 다해 뛰며 팀의 승리를  매조지었다.

이 임팩트를 인정한 것일까. 손흥민도 마르카가 선정한 월드컵 3차전 베스트 11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마르카는 손흥민을 포함해서 율리안 알바레즈(아르헨티나)-마커스 래쉬포드(잉글랜드)-매튜 래키(호주) 등으록 공격진을 형성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6일 오전 4시 '최강' 브라질과 16강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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