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주심 조심' 韓, 브라질전서 '벤투-조규성 옐로카드' 심판 다시 만난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2.04 18: 40

대한민국 대표팀이 파울루 벤투(53) 감독에게 옐로카드를 꺼냈던 주심을 다시 만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과 맞대결을 펼친다.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묶인 H조에서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우루과이에 앞서 조 2위로 16강에 오른 한국은 G조 1위 브라질을 만나 8강 진출을 다툰다.

FIFA는 경기에 앞서 4일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16강전에 나설 심판진을 발표했다. 지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 주심이었던 클레망 튀르팽(40, 프랑스)이 다시 한국 경기에 주심으로 나선다. 
지난 2010년부터 국제심판으로 활동했던 튀르팽 주심은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올해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맡기도 했다.
우루과이전에서 대한민국은 옐로카드 2장을 받았다. 교체로 들어온 조규성과 후반 추가시간 판정에 항의한 벤투 감독이 각각 옐로카드를 받았다.
튀르팽 주심은 전체적으로 관대한 성향의 주심이다. 하지만 악의적인 파울에는 레드카드를 아끼지 않는다. 지난 우루과이와 한국과 경기에서 그가 꺼낸 옐로카드는 총 3장이었다. 
그는 이번 대회 전에도 한국과 인연이 있다. 리우올림픽 조별리그 한국과 멕시코와의 경기 때 주심을 봤는데 당시 한국은 이번 월드컵 대표팀에도 포함된 권창훈의 결승골로 1-0 승리한 좋은 기억이 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캡틴' 손흥민이 출전한 유럽 클럽대항전 경기에서도 주심으로 나선 적 있다.
부심도 우루과이전에 나섰던 시릴 그랭고르, 니콜라 다노(이상 프랑스)가 나선다. 비디오판독(VAR) 심판도 제롬 브리사르(프랑스)로 똑같다. 대기심은 슬로베니아 출신의 슬라브코 빈치치가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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