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일본의 8강행에 긍정적인 예상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매체 스포츠키다는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놀라게 할 다크호스 5팀을 꼽으면서 1위로 일본을 꼽았다.
일본은 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와 함께 E조에 속했다. ‘죽음의 조’라고 불렸고 토너먼트 통과도 힘들 것이라고 모두가 예상했지만 일본은 독일, 스페인을 내리 꺾으면서 2승1패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독일은 일본전 패배의 여파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의 굴욕을 당했다.
매체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은 일찌감치 자격이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용감하게 맞붙으면서 독일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코스타리카에 0-1로 패했지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스페인을 2-1로 꺾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일본은 유럽의 강팀 두 팀에게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16강에서 크로아티아와 맞붙게 되는데 지난 월드컵 준우승 팀을 희생양으로 삼고 8강에 진출한다고 해도 많은 사람들이 놀라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강조하면서 일본을 유력한 다크호스 후보로 꼽았다.
한편, 한국도 다크호스 후보 3위에 랭크됐다. 매체는 ‘한국은 가장 극적으로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포르투갈전 승리가 필요했고 우루과이-가나전에서 가나가 승리하지 않아야 했다. 결국 한국이 치열한 접점 끝에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라면서 ‘조규성, 손흥민, 황희찬 모두 클러치 퍼포먼스를 연출할 수 있다. 한국은 16강에서 우승후보 브라질과 맞붙는데 스위스와 카메룬전에서 셀레상(selecao, 브라질 대표팀 애칭)은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희망적인 면을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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