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조심해".. '월드컵 2골' 히샬리송 향한 빅클럽 관심 경고

한국과 16강에서 맞붙는 브라질 대표팀 공격수 히샬리송(25, 토트넘)에 대한 주가가 오르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4일(한국시간)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는 히샬리송이 맹활약하면서 유럽 빅클럽 2개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25일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 멀티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또 히샬리송은 1-0으로 이긴 스위스와 2차전에도 선발로 나서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짓는 데 기여했다. 특히 히샬리송은 네이마르가 빠진 브라질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 매체는 히샬리송이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으며 앞으로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마르셀 브란츠 PSV 아인트호벤 단장이 네덜란드 방송 'NOS'과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두고 파리 생제르맹(PSG) 혹은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을 받을 수도 있다"고 의미심장한 경고의 말을 남겼다. 

에버튼 단장 시절 히샬리송을 영입했던 브란츠 단장은 "히샬리송은 최고 스트라이커가 되기 위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그는 길고 스피드, 민첩성을 지녔다. 공격에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나다. 또 그는 머리가 좋고 엄청난 점프력과 헤더 타이밍을 가졌다. 팀을 위해 아주 헌신적으로 일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브란츠 단장은 "히샬리송이 월드컵 결승전에서 이긴 것처럼 축하하는 모든 골은 토트넘에서도 볼 수 있다. 그것이 히샬리송이 골을 넣기 위해 경기를 하는 이유"라면서 "사람들은 종종 잊지만 히샬리송은 정말 열심히 뛴다. 그는 공격수에게 원하는 모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 동료 손흥민의 한국과 히샬리송의 브라질은 오는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에 있는 스타디움 974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통해 맞붙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