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월드컵 활약에 인기 급상승…손흥민 추월할 기세" 日 매체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2.04 07: 44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조규성(전북 현대)의 인기가 식을줄 모른다.
일본 축구 매체 ‘풋볼존’은 4일 “한국 대표 공격수 조규성의 인기가 급증했다. 월드컵 개막 전 SNS 팔로워는 2만명 정도였는데 지금은 170만 명이라는 경이로운 숫자를 보이고 있다”고 주목했다.
4일 오전 기준 조규성의 SNS 팔로워는 213만 명을 넘어섰다. 매체는 “월드컵 활약까지 힘입어 인기가 급상승한 선수는 조규성이다”라고 했다.

'알라이얀의 기적'이 일어났다. 한국이 20년 만에 또 포르투갈을 2-1로 제압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일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의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제압했다.이날 승리로 한국은 1승1무1패(골득실 0, 4득점 4실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우루과이는 가나를 2-0으로 이겼지만 1승1무1패(골득실 0, 2득점 2실점)이 됐다. 한국이 다득점에서 앞서 극적으로 조 2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한다.경기를 마치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 조규성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12.02 / soul1014@osen.co.kr

또 매체는 “가나와 조별리그 경기에서 압권의 2골을 넣었다. 영국 매체 ‘더선’도 조규성의 인기를 주목하고 있다. 그는 전 세계에서 뜨거운 시선을 받는 존재가 됐다.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을 인기 면에서 추월하는 기세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매체 ‘더 앤서’는 지난달 29일 관심을 모으는 조규성의 외모를 두고 “한국 축구 대표팀이 9번은 BTS에 있을 것 같은 미남”이라는 기사를 실은 바 있다.
조규성. / OSEN=알 라이얀(카타르), 박준형 기자.
조규성이 조별리그 2차전, 비록 2-3으로 졌지만 가나 상대로 두 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보였다. K리그 득점왕 조규성은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무대에서 멀티골을 터트렸고, 대한민국 월드컵 역사상 한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이튿날 일본 매체를 비롯해 외신은 조규성을 주목했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도 “잘생긴 외모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은 한국 대표의 공격수 조규성은 한국 선수의 사상 최초가 되는 1경기 2골을 결정해 완벽한 스타로 탄생했다. 그는 잘생긴 외모뿐 아니라 실력을 겸비하고 있음을 증명해 팀은 패배했지만 등번호 9는 빛났다”고 관심을 보였다.
당시 조규성의 SNS 팔로워는 145만 명을 넘어가는 상황이었고 현재 약 70만 명이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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