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타니-오사카 있지만 손흥민 수준 축구선수 없다" 美 매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2.04 05: 22

"일본, 오타니-오사카 있지만 손흥민은 없다". 
대한민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서 포르투갈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은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우루과이에 앞서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대한민국은 오는 6일 G조 1위 브라질과 만나 8강 진출을 다툰다.

축구 산업이 점점 커지고 있는 미국도 월드컵서 아시아 축구가 선전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리기 전 스페인을 꺾고 16강에 오른 일본 축구에 대해 평가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일본이 기대 보다 더 좋은 성과를 얻었다"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독일과 스페인을 꺾고 2승 1패로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1위로 16강에 오른 일본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런데 기사 후반에 대한민국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특히 손흥민에 대해 집중적인 관심을 선보였다. 워싱턴 포스트는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야구), 마쓰야마 히데키(PGA 챔피언), 오사카 나오미(테니스) 등이 있다"면서 "그러나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는 손흥민이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축구 선수가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미야스 다케히로를 비롯해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다. 일본 대표팀의 선수들 대부분이 유럽파다. 하지만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포스트의 기사가 나온 뒤 대한민국은 포르투갈을 꺾었다. 특히 손흥민의 막판 집중력을 바탕으로 황희찬의 역전골이 터지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그리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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