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족집게의 예측, "일본 8강"…MF 다나카, "새로운 역사 만들고 싶어"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2.04 04: 30

일본 축구 대표팀이 크로아티아마자 꺾고 8강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일본 대표팀 선수들은 자신감을 보인다.
일본은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크로아티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E조에서 전차군단’ 독일을 2-1로 꺾으며 이변을 일으킨 일본. 코스타리카에 0-1로 졌지만 ‘무적함대’ 스페인을 2-1로 제압하면서 2승 1패, 승점 6으로 조 1위를 차지해 8강행 티켓을 두고 F조 2위 크로아티아와 격돌한다.

후반 일본 다나카가 비디오판독 끝에 역전골이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2022.12.01 /  soul1014@osen.co.kr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오른 일본은 2002년 한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4번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은 아시아 국가 중 최초다.
또 일본은 처음으로 8강을 노린다. 우승후보로 꼽히던 스페인과 독일도 꺾었다. 견고한 수비와 빠른 역습, 집중력, 조직력을 보여줬다. 크로아티아전도 해볼 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족집게 예측으로 관심을 모은 BBC의 축구 해설가 크리스 서튼은 “나를 제외하고 아무도 일본이 진출하고 독일이 탈락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불루 사무라이’들의 토너먼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내가 낭만을 가진 것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크로아티아는 멋지고 환상적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기술적인 선수들이 있는 팀일 것이다”라면서 일본의 8강 진출을 예상했다.
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다나카 아오(뒤셀도르프)는 “많은 분의 힘을 빌려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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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일본 도안 리츠의 동점골에 기뻐하는 일본대표팀. 2022.12.01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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