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리뷰]'이변은 없었다' 네덜란드, 미국 3-1 제압... 8강 진출 1호팀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2.04 01: 54

네덜란드가 미국을 제압하고 8강행 티켓을 따냈다.
네덜란드(FIFA 8위)는 4일(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16위)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3-1로 이겼다.
이번 대회 8강에 네덜란드가 가장 먼저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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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는 3-4-1-2 포메이션 카드를 꺼내들었다. 노페르트(골키퍼), 팀 버르, 반 다이크, 아케, 둠프리스, 드 룬, 더 용, 블린트, 클라센, 데파이, 각포가 선발 출격했다.
미국은 4-1-2-3으로 맞섰다. 터너(골키퍼), 데스트, 짐머만, 림, 로빈스, 아담스, 맥케니, 무사, 웨아, 페레이라, 풀리시치가 먼저 그라운드로 나왔다.
미국이 먼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만에 풀리시치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무너트리고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그의 오른발 슈팅이 선방에 막혔다.
위기 뒤 기회였다. 네덜란드는 맹공을 퍼부었다. 결과까지 만들었다. 전반 10분 데파이가 둠프리스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 미국의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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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탄 네덜란드가 추가골를 뽑아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블린트가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낮고 빠른 크로스에 오른발을 감각적으로 갖다대 팀의 2번째 골을 뽑아냈다.
전반전은 네덜란드가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미국이 무득점을 깼다. 후반 30분 한 골 따라붙었다. ‘교체 자원’ 라이트가 우측면에서 날아오는 공을 뒤꿈치로 슬쩍 건드렸다. 방향이 살쩍 꺾인 공은 그대로 네덜란드 골망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네덜란드는 추가골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후반 35분 둠프리스가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쐐기골을 넣었다.
경기는 네덜란드의 두 골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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