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가 손흥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왕이닷컴은 3일 "대한민국은 황희찬이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터트렸다. '죽음의 조'에서 벗어나 16강 진출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마법 같은 경기를 펼쳤다. 또 손흥민은 승리 후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은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며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왕이 닷컴은 “아시아 축구 선수 랭킹 1위인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 1,2차전에서 부상 탓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골이나 어시스트도 없었고 좋은 기회를 몇 번이고 놓쳤다”면서 “결국 조별리그 2차전 이후 일부 한국 네티즌들은 손흥민의 SNS에 인신공격성 댓글을 달았다”고 전했다.
특히 “대한민국 네티즌들은 손흥민을 ”국가적 죄인‘이라고 노골적으로 말하며 범죄자 취급을 했다“면서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동점골을 도운 손흥민은 결국 하룻밤 사이에 ’국가적 죄인‘에서 ’국가적 영웅‘으로 거듭났다“고 덧붙였다.
중국 네티즌들은 "대한민국과 일본 경기 보니 중국 선수들은 승리 보다 돈 욕심만 있는 것 같다"라는 씁씁한 반응을 나타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