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우승자 출신 정글러 '표식' 홍창현이 LCK를 떠나 LCS 팀 리퀴드로 이적한다. 홍창현 뿐만 아니라 '써밋' 박우태와 '레인오버' 김의진 코치도 팀 리퀴드에 함께 둥지를 튼다.
팀 리퀴드는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탑에는 '써밋' 박우태, 정글 '표식' 홍창현과 '레인오버' 김의진 코치가 합류한 2023시즌 로스터를 공개했다.
LCS의 명가로 줄곧 슈퍼팀을 꾸려왔던 팀 리퀴드는 '2022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진출 좌절 이후 외부 영입 대신 팀 유망주들을 내세우는 전면 리빌딩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 달 19일에는 '마린' 장경환을 '새로운 시대를 이끌 준비가 된 지도자'라며 앞서 발표했다.
'표식' 홍창현은 2020시즌 LCK 디알엑스서 프로로 데뷔한 성장에 중점을 두는 캐리형 정글러로 2022 롤드컵 우승으로 커리어에 정점을 찍었다. '써밋' 박우태는 2022 서머 시즌 합류했던 LPL FPX 계약 종료 이후 다시 LCS로 돌아가게 됐다.
미드와 원딜은 아카데미에서 '해리' 해리 강과 '연' 션 성을 콜업에 2023시즌 로스터 구성을 완료했다. 아울러 팀 리퀴드는 CLG와 매드 라이온스를 거친 '레인오버' 김의진을 영입해 '마린' 장경환과 함께 코칭스태프 구성까지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