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과 16강' 크로아티아 감독 "일본과 스페인 고르라면, 일본...그러나 위험한 팀"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12.03 10: 35

일본이 목표로 내건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일본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 스페인을 연달아 무너뜨리며 16강에 진출했다. 죽음의 E조에서 독일에 2-1 승리, 코스타리카에 0-1 패배, 스페인에 2-1 승리를 거뒀다. 2승 1패로 조 1위를 차지하며 2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전에서 일본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팀 크로아티아를 상대했다. 독일, 스페인에 이어 강팀을 만났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크로아티아 즐라트코 다리치 감독은 2일 카타르 도하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리치 감독은 16강 상대가 일본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 “스페인과 일본 중 어느 팀과 대결하고 싶은지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일본을 선택한다”면서도 일본을 향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다리치 감독은 일본에 대해 "독일과 스페인 상대로 먼저 실점을 하고도 포기하지 않는 팀이다. 고급 멘탈리티를 가진 팀이라고 할 수 있다. 위험한 팀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컴팩트하고, 규율이 있고,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의 책임감도 느껴지는 팀이다. 그것은 내가 팀을 만들면서 중요시하는 포인트이기 때문에, 일본과 경기하는 것은 결코 편하지 않은 것은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크로아티아는 모드리치를 중심으로 팀의 조직력을 무기로 삼는다. F조 조별리그에서 1승 2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모로코(2승 1무)가 조 1위를 차지했다.
크로아티아는 모로코에 밀려 조 2위가 되면서 일본과 16강에서 만나게 됐다. 조 1위를 했더라면 오히려 E조 2위가 된 스페인과 16강전에서 만날 뻔 했다.  
/orang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