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는 온전, 하나는 반으로 쩍' 토트넘이 올린 '두 개의 하트'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2.03 13: 15

토트넘 홋스퍼 공식 소셜 미디어에 두 개의 하트가 등장했다. 하나는 온전했고 하나는 반으로 쪼개져 있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에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손흥민과 좌절된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사진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러 극적인 2-1 승리를 거뒀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소셜 미디어

한국은 이날 승리로 1승 1무 1패(골득실 0, 4득점 4실점)를 기록했다. 우루과이는 가나에 2-0으로 승리하며 1승 1무 1패(골득실 0, 2득점 2실점)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한국은 우루과이를 누르고 조 2위를 차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에는 토트넘 소속 손흥민이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후반 막판 황희찬의 결승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에 토트넘은 손흥민이 북받치는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경기장에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린 사진을 게시하며 "무슨 의미인지"라는 글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달았다. 하트는 온전한 모양을 하고 있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소셜 미디어
반면 토트넘 소속 미드필더 벤탄쿠르는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다. 토트넘은 벤탄쿠르의 사진과 함께 "벤탄쿠르와 우루과이는 다음 단계 진출에 실패했다"라는 글과 반으로 쪼개진 하트 이모티콘을 게시했다.
한편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오는 6일 오전 4시 G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브라질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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