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의 극적인 16강 진출 쾌거에 윤석열 대통령도 축전을 보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카타르 월드컵 2022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김영권과 황희찬이 골이 터져 포르투갈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최종 1승무1패를 기록하며 다득점에서 우루과이에 앞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오는 6일 G조 1위 브라질과 만나 8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축구가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것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이은 세 번째 쾌거다. 특히 원정 16강 성공은 이번이 두 번째다.
경기 후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축구협회에 16강 진출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축하합니다. 선수 여러분, 감독과 코치진 여러분, 투지와 열정으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라며 선수단의 쾌거를 치하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경기를 즐기십시오. 승패를 넘어 대한민국 축구의 가능성을 온 세상에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저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라며 한국축구의 선전을 기원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