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리뷰] 한국 16강 상대는 브라질...'1.5군'으로 카메룬에 0-1 충격패, 조1위 확정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12.03 06: 00

한국의 16강 상대는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3일(한국시각) 새벽 4시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G조 조별리그 3차전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0-1으로 패배했다. 
일격을 당했지만 이미 2승을 거둬 16강 진출이 확정된 브라질은 2승 1패(승점 6, 골득실 2),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갔다. 포르투갈을 꺾고 조 2위를 기적적으로 차지한 한국과 16강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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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은 승리했지만 1승1무1패(승점 4)로 탈락했다. 세르비아를 3-2로 꺾은 스위스가 2승 1패(승점 6, 골득실 1)로 조 2위가 됐다. 
브라질은 카메룬을 맞아 주전 일부는 쉬게 하며 로테이션 출장을 가동했다. 골키퍼 알리송, 티아구 실바, 카제미루, 히샬리송, 비니시우스 등을 선발 라인업에 없었다. 
브라질은 가브리엘 제수스를 원톱으로 내세우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호드리구, 안토니가 2선에 나섰다. 프레드, 파비뉴가 중원을 지키고, 알렉스 텔레스, 글레이송 브레메르, 에데르 밀리탕, 다니엘 알베스가 포백 라인이다. 골키퍼는 에데르송.
카메룬은 벵상 아부바카, 모우미 은가말루, 에릭 추포모팅, 브라이언 음뵈모, 피에르 쿤데, 앙드레 잠보 앙귀사, 누후 톨로, 엔조 에보세, 크리스토퍼 우, 콜롱 패, 데비스 에파시(골키퍼)가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브라질은 카메룬과 비기기만 해도 G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다. 1무1패인 카메룬은 승리를 거둔 후 스위스(1승1패)-세르비아(1무1패) 결과에 따라 경우의 수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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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은 전반 45분까지 슈팅 하나를 하지 못했다. 브라질은 슈팅 10개를 기록했지만 카메룬 골문을 열지 못했다. 
카메룬은 후반 47분에 크로스에 이은 음뵈모가 위협적인 헤더슛을 원바운드로 시도했는데, 골키퍼 에데르송의 선방에 걸렸다. 첫 슈팅이자 유효 슈팅이었으나 아쉽게 막혔다. 0-0으로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 6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반대쪽 골대 방향으로 때린 카메룬의 아부바카의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브라질은 7분 호르리고가 상대 골키퍼와 문전 앞에서 공 다툼을 하는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었으나 골은 터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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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0분 마르티넬리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은 에파시 골키퍼가 손으로 막아냈다. 이어 12분 밀리탕의 유효 슈팅도 에파시가 몸으로 막아 가까스로 코너아웃시켰다.
이후 에파시는 브라질의 헤더 슛을 막으려다 넘어지면서 골대에 머리를 부딪혀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치료를 받고 경기가 재개됐다. 이후 브라질은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지만 에파시 골키퍼가 지키는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후반 30분까지 슈팅 수는 브라질 15개(유효 슈팅 6개), 카메룬 4개(유효 슈팅 1개)였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카메룬의 올리비에르 은챔이 후반 32분 두 번째 유효 슈팅을 때렸는데 에데르송 골키퍼가 쓰러지며 잡아냈다. 
브라질은 후반 39분 하피냐가 우측 측면을 돌파해 골문 앞으로 낮게 크로스 패스를 했고, 기마랑스가 달려들며 슈팅을 하는데 수비수를 맞고 코너아웃됐다. 
후반 추가 시간에 카메룬은 아부카르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극적인 골로 승리했지만, 카메룬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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