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폭발' 우루과이, 가나에 2-0 완승.. BUT '한국이 16강행'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12.03 02: 03

우루과이가 연속골로 승리했지만 끝내 웃지 못했다.
우루과이는 3일(한국시간) 0시 카타르 알와코라의 알 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전에서 전반 터진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승점 4(1승 1무 1패)가 돼 한국과 승점 동률이 됐다. 하지만 포르투갈에 2-1로 이긴 한국과 승점(4), 골득실(0)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 밀려 조 3위로 밀려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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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 다르윈 누녜스,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 페데리코 발베르데, 로드리고 벤탄쿠르, 파쿤도 펠리스트리, 마티아스 올리베라,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호세 히메네스, 세르히오 로셰트 골키퍼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오토 아도 감독의 가나는 조던 아이유를 비롯해 이냐키 윌리암스, 안드레 아예우, 모하메드 쿠두스, 살리스 압둘 사메드, 다니엘 아마티, 토마스 파티, 압둘 라만 바바, 모하메드 살리수, 다니엘 아마티, 알리두 세이두, 로렌스 아티 지기 골키퍼가 먼저 경기에 나섰다. 
이번 대회 아직 득점이 없는 우루과이가 경기 초반 공격적으로 나왔다. 우루과이는 발베르데와 벤탄쿠르를 중심으로 펠리스트리, 누녜스의 양측면을 활용해 가나 수비를 공략했다. 이에 가나는 적극적인 몸싸움과 조직력으로 맞섰으나 공격 전개가 자주 끊겼다.
먼저 슈팅을 때린 것은 가나였다. 가나는 전반 15분 아이유가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세컨드볼을 따내는 과정에서 쿠두스가 페널티킥을 유도해냈다. 결국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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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의 실점 위기. 가나는 아이유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방향을 읽은 로셰트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가나는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곧바로 우루과이가 반격했다. 누녜스가 단독으로 치고 들어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샷을 시도했다. 하지만 가나 수비가 빠르게 걷어내 득점 기회를 놓쳤다. 
우루과이는 전반 26분 수아레스의 슈팅이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튀어나온 공을 아라스카에타가 헤더로 밀어넣었다. 아라스카에타는 전반 32분에도 수아레스가 올린 공을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우루과이는 34분 벤탄쿠르가 나가고 베시노가 들어갔다. 가나는 36분 쿠두스가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흐름을 바꾸려 노력했다. 하지만 우루과이 수비 공략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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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이 필요했던 가나는 아이유와 아예우를 빼고 부카리와 술레마나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오히려 우루과이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13분 누녜스가 드리블로 박스 안까지 치고 들어가다 넘어졌다. 하지만 VAR 결과 페널티킥은 인정되지 않았다.
우루과이는 후반 20분 수아레스 대신 에딘손 카바니, 데 라 크루즈를 넣었다. 우루과이는 후반 25분 발베르데가 깜짝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향하기도 했다. 
가나는 후반 34분 세메뇨, 36분 쿠두스의 슈팅이 날카로웠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한국의 승리를 확인하고 촉박해진 우루과이가 후반 추가시간 8분 동안 총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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