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리뷰] '호날두 땡큐' 김영권 동점골, 한국 1-1 동점...1골 더 넣으면 16강 간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12.03 00: 47

 전반에 1-1 동점에 성공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일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의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 포르투갈과 전반 1-1 동점으로 마쳤다. 
우루과이가 가나에 2-0으로 앞서 있다. 한국이 1골 더 넣어 2-1로 승리하면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전반 한국 김영권이 동점골을 작렬시킨 뒤 포효하고 있다. 2022.12.02 / soul1014@osen.co.kr

1무1패를 기록한 한국은 포르투갈과 3차전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다. 포르투갈은 2승으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가나가 1승 1패, 우루과이가 1무 1패다. 
한국이 승리하고, 우루과이가 1-0으로 승리하면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가나가 승리하면, 한국은 포르투갈에 승리해도 탈락이다. 
하지만 전반 5분, 포르투갈의 한 방에 왼쪽 수비라인이 무너졌다. 달롯의 침투를 막지 못했다. 달롯이 페널티박스 골라인 근처까지 파고들어 컷백 패스, 골문 앞의 오르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포르투갈 리카르도 호르타가 선제골을 작렬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2022.12.02 / soul1014@osen.co.kr
8분 이강인이 측면으로 패스하고, 김진수가 페널티박스로 크로스, 손흥민에게 패스가 왔으나 발에 맞고 슈팅을 하지 못한 채 골라인 아웃됐다.
15분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킬패스, 그러나 코너 아웃됐다.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골문 쪽으로 잘 돌리는 헤더슛을 시도했다. 골키퍼가 펀칭한 공을 김진수가 발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김진수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23분 골문 앞 호날두에게 향하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김영권이 앞에서 가까스로 끊어냈다. 이어진 공격에서 김영권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호날두 맞고 뒤로 공이 흘렀다. 골문 앞에서 김영권이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한국 김영권이 동점골을 작렬시키고 있다. 2022.12.02 / soul1014@osen.co.kr
30분 호날두에게 1대1 찬스 상황을 허용했다. 호날두의 슈팅은 김승규가 막아내 골문을 벗어났고, 호날두의 오프사이드도 선언됐다. 34분 달롯의 왼발 슈팅은 김승규가 쳐내 코너아웃이 됐다.  
40분 손흥민이 아크서클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대회 첫 유효슈팅이었다. 
42분 수비수가 상대 크로스를 걷어낸 공이 포르투갈 비티냐에게 향했다. 비티냐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다. 김승규가 펀칭으로 걷어냈고, 호날두가 다이빙헤더를 시도했으나 골문 밖으로 날아갔다. 43분 호날두의 돌파는 김진수가 공을 뺏어냇다. 44분 오르타의 노마크 슈팅을 허용해 아찔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막아냈다. 
한국은 가나전 멀티골의 주인공 조규성이 최전방에 포진한다.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이 2선 공격을 맡는다. 정우영(알 사드)과 황인범이 중원을 책임진다. 김진수, 김영권, 권경원, 김문환이 포백에 자리한다. 골키퍼는 김승규다. 김민재가 종아리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않아 일단 벤치에서 대기한다. 
포르투갈은 4-3-3 포메이션이다. 디오고 코스타가 골키퍼다. 디오고 달롯, 페페, 안토니오 실바, 주앙 칸셀루가 포백 라인. 마테우스 누네스, 후벵 네베스, 비티냐가 중원에 위치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주앙 마리오, 히카르두 오르타가 최전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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