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도 인정한 韓 믿을맨 2人... 포르투갈 중원 흔들고→월드컵 3호골?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2.02 20: 55

최전방 공격수 조규성(25,전북현대)과 중원 자원 황인범(26, 올림피아코스)이 포르투갈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피파랭킹 28위)은 3일(한국시간) 0시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9위)과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 경기 승리로 16강행 불씨를 살려야 한다. 포르투갈은 2연승(승점 6)으로 16강행을 확정했다.

[사진] 왼쪽부터 조규성과 황인범 / OSEN DB.

그 뒤를 2위 가나(1승1패, 승점 3, 골득실차 0), 3위 한국(1무1패, 승점 1, 골득실차 -1), 4위 우루과이(1무1패, 승점 1, 골득실차 -2)가 차례로 마크하고 있다.
한국이 포르투갈에 1-0으로 승리하고 우루과이 또한 가나를 1-0으로 제압하는 게 한국의 16강행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다. 그렇게 되면 한국은 1승 1무 1패, 골득실차 0. 우루과이는 -1이 된다. 가나는 1승 2패로 최하위. 가나와 우루과이는 최소 비겨줘야 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한국의 16강행 희망이 걸려있는 3차전에서 조규성과 황인범의 활약이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후반 조규성이 동점 헤더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2.11.28 /  soul1014@osen.co.kr
매체는 “한국의 관심은 손흥민에게 향해있지만 그는 지난달 안면 부상 후 수술대에 올랐다.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황희찬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조규성이 새롭게 떠올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전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조규성은 가나전 멀티골로 실력을 입증했다. 황의조의 백업이었지만 이제 그를 벤투 감독은 쉽게 빼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범에 대해서는 “공격 전진 상황에서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선수”라며 “중원에는 그런 선수가 필요하다. 포르투갈 중원을 상대하는 건 황인범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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