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MENA 대표로 ‘크로스파이어’ 국제전에 참가한 라자러스가 첫 경기부터 기대감을 모았다. 필리핀 대표 SGJ 게이밍을 제압하고 그룹 스테이지 첫 승을 달성했다.
라자러스는 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제주도 중문 영상 스튜디오에서 열린 ‘CFS 2022’ 그랜드 파이널 그룹 스테이지 B조 매치1 SGJ 게이밍과 경기서 2-0(10-4, 10-3)으로 승리했다.
1세트 초반 우위를 점한 팀은 SGJ 게이밍이다. 첫 라운드부터 득점에 성공한 SGJ 게이밍은 공격 진영에서 내리 두 포인트를 따내고 라자러스를 압박했다. 라자러스는 SGJ 게이밍의 초반 약진을 가볍게 눌렀다. 이후 8라운드까지 완벽 방어에 성공하며 신바람을 냈다.
공수 전환 이후 라자러스의 기세는 더욱 불타올랐다. 깔끔한 전투와 효율적인 사이트 공략으로 13라운드 만에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이후 라자러스는 사이트B에 전력을 집중하며 스코어 10-4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도 라자러스의 흐름은 계속됐다. 이에 SGJ 게이밍이 5라운드 종료 이후 ‘작전 타임’을 신청했으나 라자러스의 화력을 잠재우기에는 부족했다. 수비-공격 진영에 걸쳐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인 라자러스는 11라운드만에 ‘매치 포인트’를 만들고 13라운드 만에 경기를 매조지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