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가상화폐 ‘위믹스’ 투자자들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매 분기 간담회를 개최한다. 지난 11월 25일 간담회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크립토 시장에선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밝힌 지 일주일 만에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았다.
2일 위메이드 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커뮤니티,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장현국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AMA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최근 닥사의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사태에도 변함없는 지지를 보여준 커뮤니티, 투자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불통의 오해에서 벗어나기 위해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현국 대표의 AMA(Ask Me Anything) 간담회는 매 분기 개최될 예정이다. 그간 장현국 대표는 실적발표 및 미디어 간담회에서 직접 ‘위믹스’의 성과, 현재, 미래를 알렸다. 커뮤니티 및 투자자들을 위해 진행되는 AMA 간담회는 실적발표와 미디어 간담회 사이에 개최된다.
AMA 간담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위메이드는 커뮤니티 및 투자자 중 진행자를 선정, 사전조율과 간담회의 진행을 위임한다. 이후 위메이드는 “토큰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파피루스(Papyrus)를 이용한 위믹스 홀더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해 커뮤니티 및 투자자들과의 다양한 접점을 마련하면서, 그들의 목소리에 한층 더 귀를 기울이고 이러한 소통을 기반으로 한 공감, 신뢰, 지지를 요청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관련 법정공방은 2일부터 시작된다.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는 지난 10월 4대 거래소에서 ‘투자 유의종목’에 지정된 이후 약 1개월여 만에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이와 관련해 위메이드는 장현국 대표가 직접 나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포함,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위메이드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닥사) 산하 4개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을 상대로 제기한 ‘위믹스’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이 시작된다. ‘위믹스’ 거래 지원은 오는 12월 8일 종료되기 때문에, 이에 앞서 인용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