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톡톡] 포르투갈 감독, 호날두 '노쇼' 사건에 "호날두와 유벤투스에 물어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12.01 21: 21

"호날두는 모든 국민들에게 존중심을 갖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간) 0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을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과 같은 조에 묶인 포르투갈은 지난달 25일 치른 가나전에서 3-2 승리, 29일 치른 우루과이전에서 2-0으로 모두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황이다.

 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 국제 컨벤션센터 미디어센터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포르투갈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이 미소 짓고 있다.  2022.12.01 /  soul1014@osen.co.kr

한국과 경기를 앞두고 1일 페르난도 산투스(68)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다음은 산투스 감독과 일문일답.
- 한국전에 앞서 한 마디
우리와 함께 머무르겠다고 했다. 우리가 같이 결집돼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내일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조 1위를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상대팀도 훌륭한 역량을 가졌다. 우루과이와 가나전을 보니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한국이 굉장히 훌륭한 경기력 보여줬다. 명확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한국 경기가 재빠르게 전체적으로 공격력을 보여주는 전술이었다. 가나전을 봐도 가이드라인을 벗어나지 않았다. 수비도 조직적이었다. 훈련이 잘됐고 준비가 잘된 팀이다. 우리도 진화를 계속 해야 한다. 대응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우리 선수들에 대해 강한 자신감과 신뢰가 있다. 내일 두고 봐야겠지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봐야한다. 피로도가 누적돼 있지만, 선발 명단을 고민해야한다. 경기마다 결정을 내려야 한다. 
- 피로한 선수가 많아 로테이션이 반드시 필요한데?
지금 현재 단계에서 브라질과 맞서는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 월드컵 출전하면 24시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컨디션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 호날두 '노쇼'사건에 대해
호날두와 유벤투스에 할 질문이다. 유벤투스와 호날두가 한국에 갔기에 유벤투스가 갔고 호날두가 뛰지 못했다. 한국 국민들과 팬들이 대표팀에게 존중심을 갖고 있다. 호날두가 모든 국민들에게 존중심을 갖고 있다. 대표 선수들에게도 존중심을 갖고 있다. 
- 호날두 출전 여부
호날두는 훈련을 할 것이다. 상태가 좋다. 출전할 것이다. 지금 상태로 50대50이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공격과 수비를 어떻게 할지 계획을 세우겠다. 
그렇게 위험한 상대팀은 아니다. 우루과이전을 보면 골득점 기회가 4-5번 있었다. 우리는 볼점유율 유지하면서 빠른 경기를 하겠다. 그렇지 않으면 상황이 굉장히 어려워질 것이다. 한국이 굉장히 빠르고 상황이 어려워질 수 있다. 한국은 기술을 가진 팀이다. 
- 공이 호날두 머리가 맞지 않았다고 아디다스에서 말했는데?
골을 허용해줘야 한다는 말인가? 누구에게 물어봐야 하나. 글쎄요. 제가 농담을 했다. 누구에게 물어본 적은 없다. 어쨌든 우리 팀이 골을 넣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 호날두 은퇴 후 대안은?
교체된 이후에 봤듯이 당연히 대안이 있다. 어느 선수도 계속해서 경기를 뛸 수 없다. 당연히 대안이 있다. 
나이도 다르고 세대도 다르다. 앞으로 새로운 세대가 (대표팀에) 들어올 것이다. 페페도 39세다. 세대간에 차이가 있다. 2020년부터 새로운 역량이 갖춰졌다. 계속 진화하는 팀이 됐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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