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비공식 대변인? 모건, "내 친구의 사우디 이적은 사실 아냐"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12.01 17: 53

비공식 대변인 피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거취에 대한 힌트가 나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친분을 과시하고 있는 영국의 유명 방송인 피어스 모건은 1일(한국시간) "그의 사우디 아라비아 이적은 거짓 뉴스"라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치르던 도중 지난 23일 상호 합의하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했다. 그의 월드컵 직전 폭탄 발언이 치명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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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호날두는 "나는 클럽의 모든 잘못을 뒤집어쓰는 검은 양이 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나를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나도 그를 존중하지 않는다" 등의 충격 발언을 터트리며 논란을 빚었다.
맨유와 두 번째 동행을 씁쓸히 마무리한 호날두는 "나는 맨유를 사랑하고 팬들을 사랑한다. 그것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적기라고 생각한다. 남은 시즌과 미래를 위해 맨유의 성공을 기원한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이제 호날두는 사우디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앞서 미국 'CBS'는 "알 나스르를 비롯해 중동의 다른 구단들이 오랫동안 호날두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알 나스르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강하다"라며 "양측은 지난여름 접촉을 시작했고, 협상은 비교적 진전됐다. 그러나 호날두의 최종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 영국의 유명 방송인 모건은 최근 호날두의 폭로 인터뷰로 큰 관심을 모았다. 그가 보도한 호날두의 인터뷰로 인해 맨유가 발칵 뒤집히기도 했다.
실제로 호날두와 친분을 과시했던 모건의 인터뷰로 인해 맨유는 결국 기존의 스탠스를 포기하고 호날두와 계약 해지를 택했다. 그만큼 파장이 컸던 내용이었다.
계속해서 측근을 자처하고 있는 모건은 호날두의 사우디 이적설에 대해 SNS에서 리트윗하면서 "아냐, 그는 안 가"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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