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무적)가 대한민국과 맞대결을 앞두고 팀 훈련 대신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간) 0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을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가나와 2차전에서 2-3으로 패하면서 자력 16강행 가능성이 없어졌다.
1무 1패가 된 한국은 포르투갈과 최종전을 반드시 잡은 뒤 같은 시각 열리는 가나와 우루과이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긴다는 전제하에 우루과이가 가나를 1-0으로 이기는 것이 최고의 시나리오다.
최종전을 앞두고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대표팀에 부상자가 다수 발생, 포르투갈은 최고의 전력에서 일부분 변화를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포르투갈 매체 '코레리오 다 만하'는 앞서 지난달 30일 "수비수 누노 멘데스(20, 파리 생제르맹), 미드필더 오타비오(28, 포르투), 미드필더 다닐루 페레이라(32, 파리 생제르맹)가 3차전을 부상 복귀전으로 치르지 못할 것"이라고 알렸다.
또한 1일 포르투갈 '레코드'는 "호날두는 한국과 맞대결을 앞두고 30일(현지시간) 진행한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동료들과 함께 운동장에 나서는 대신 실내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호날두가 결장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지난 29일 우루과이와 맞대결에서 2-0 승리를 거둔 후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부상이 있는 선수들은 검사를 받아봐야겠지만, 다음 경기에서 선수 구성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선수들은 다음 경기에서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가능한 최고의 라인업을 꺼내 들 것이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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