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팀 미련' 호날두, '시즌 당 2715억' 제안 변호사 통해 검토 중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12.01 16: 30

챔피언스리그 출전 미련을 버리지 못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무소속)가 사우디 아라비아 구단 알 나스르의 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이적 전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를 위한 일일 브리핑에서 "호날두의 변호사들이 알 나스르로부터 받은 시즌 당 2억 유로(약 2715억 원)에 달하는 놀라운 제안을 확인하고 있으며 유럽에서 축구생활은 이제 불확실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직전 영국 언론인 피어스 모건과 가진 인터뷰에서 맨유 구단과 구단주, 에릭 텐 하흐 감독 등을 싸잡아 비난한 폭탄 발언이 관심을 모았다. 결국 호날두는 지난달 23일 대회 도중 맨유와 결별, 새로운 직장을 알아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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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는 유럽에서 호날두가 뛸 수 있는 팀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모습이다. 때문에 호날두가 알 나스르의 이 거대 제안을 점점 받아들이고 싶은 유혹에 빠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마노는 "제안이 테이블 위에 있다. 2025년 6월까지 시즌 당 2억 유로다. 호날두의 변호사는 이 금액에 포함된 제안과 상업적 거래의 모든 세부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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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는 호날두의 결정에 대해 전혀 모른다. 그는 결정하지 않았고 나는 그의 마음 속에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제안은 아직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
로마노는 "내 생각에 그는 여전히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는 최고 기량을 가지고 있지만 1월에 좋은 해결책을 찾기가 결코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편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3일 오전 0시 한국과 H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가나와 우루과이를 잇따라 꺾은 포르투갈이 16강 진출을 이미 확정한 가운데 1무 1패로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은 조별리그 탈출을 위해 꼭 승리해야 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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