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과 오프로드를 거리낌없이...혼다코리아 ‘2023년형 CT125’ 국내 첫 출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2.12.01 10: 27

도심 주행과 오프로드 주행을 모두 아우르는 바이크가 출시됐다. 혼다코리아가 1일 트레킹 익스플로러 커브 ‘2023년형 CT125’를 우리나라에 처음 들여왔다. 제품 인도는 새해 2월 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는 1일, "소형 펀 라이딩 모터사이클 ‘CT125’를 출시하며 오늘부터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CT125는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자연을 즐긴다는 의미의 ‘트레킹 익스플로러 커브(Trekking Explorer Cub)’ 콘셉트로 개발됐다. 혼다코리아의 베스트 셀링 라인업인 슈퍼 커브 시리즈의 특징에 트레킹 성능을 더해 탄생했다.

1961년 북미 시장에 ‘CA100T Trail50’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이후,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한 취미용 모터사이클로 발전했다. ‘트레킹 바이크’의 입문 모델로 자리를 잡았는데, 2019년 ‘제46회 동경 모터쇼’에서 ‘CT125 Hunter Cub’ 콘셉트 모델을 선보여 전 세계 라이더의 주목을 받았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2023년형 CT125도 슈퍼 커브 시리즈를 잘 계승하고 있다. 누구나 다루기 쉬운 차체를 바탕으로 보다 폭넓은 주행 환경에 적합한 제원을 채택했다.
기존 슈퍼커브 C125 대비 큰 휠베이스와 높은 시트고를 채택해 보다 멀리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최저지상고를 170mm로 설정해 불규칙한 노면에서도 차체를 다루기 쉽도록 설계됐다.
또한, 아웃도어 라이딩 상황을 고려해 먼지 등의 흡입을 저감하는 하이 마운트 흡기 덕트, 엔진을 보호하는 언더 가드, 대형 리어 캐리어 등을 채용하여 트레킹 성능을 항상 시켰다. 프레임 보강과 안정감을 높이는 피벗 플레이트 등으로 차체의 강성도 최적화 했다.
대형 모터사이클에 채용되는 톱 브릿지와 텔레스코픽 프론트 포크를 통해 트레킹의 즐거움을 극대화했으며, 다양한 노면에서 안심하고 달릴 수 있도록 세미 블록 패턴 타이어를 장착했다. 또한, 핸들의 조향 각도를 좌우 각각 45도로 확보하고 프론트 및 리어에 각각 220mm, 190mm의 싱글 디스크 브레이크를 배치해 정교한 차체 컨트롤이 가능하게 했으며 1채널 ABS를 표준 채용해 안심할 수 있는 제동력을 제공한다.
일반적인 도심 주행부터 오프로드 주행까지 다양한 라이딩을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CT125는 124cc 공랭식 단기통 엔진을 통해 최대 출력 9.1ps/6,250rpm, 최대 토크 1.1kg.m/4,750rpm의 성능을 발휘하며 특히 중저속 영역에서 강력한 출력 특성을 자랑한다.
에어 클리너와 흡배기 시스템의 위치 변경을 통해 경쾌한 엔진 필링을 실현하였고 조작이 편리한 자동원심 클러치를 채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CT125는 1961년 초기 모델의 독자적인 외관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더욱 독보적인 터프&모던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과거 CT 시리즈의 주요 특징인 업 머플러를 계승하고 배기 파이프와 머플러에 프로텍터를 덧입혀 강인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는 “슈퍼커브로 대표되는 기존 혼다 스마트 커뮤터에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최근 인기인 모터캠핑 등 아웃도어 라이프에서도 ‘펀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CT125를 출시하게 되었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CT125와 함께 모터사이클이 선사하는 자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년형 CT125는 레드, 그린 총 2가지 색상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489만 원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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