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DF 화이트, 카타르 월드컵 떠났다…"개인사 존중 부탁"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2.01 07: 57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 벤 화이트(24, 아스널)가 남은 일정을 다 채우지 못하고 떠났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화이트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잉글랜드 대표팀 베이스캠프를 떠나게 됐다. 그는 팀을 떠나 잉글랜드로 귀국했다”라고 알렸다.
영국 매체 BBC 등 외신도 이 소식을 일제히 다뤘다. BBC는 “잉글랜드는 화이트가 남은 토너먼트 기간 팀에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사진] 잉글랜드 수비수 벤 화이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화이트의 개인 사정을 존중해 주시길 부탁한다”라고 덧붙였다.
화이트는 지난해 6월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이번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출전 기회는 없었다. 1차전과 2차전에서는 교체 명단에만 있었다.
한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조별리그에서 승점 7(2승 1무)을 챙겨 B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지난달 21일 1차전에서 이란을 6-2로 완파했고 26일 미국과 0-0으로 비겼지만 30일 웨일스를 3-0으로 꺾었다. 잉글랜드는 A조 2위 세네갈과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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