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폴란드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 출발은 ‘삐끗’했지만, ‘우승 후보’ 다운 전력으로 16강행 티켓을 차지했다.
지난달 22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상대로 충격의 1-2 패배를 당한 아르헨티나는 27일 2차전에서 멕시코를 2-0으로 잡으면서 승점 3을 챙겼다.
1승 1패로 조 2위에 있던 아르헨티나. 16강 진출을 확정하려면 폴란드전 승리는 필수였다. 객관적으로 아르헨티나의 전력이 우위로 평가됐지만, 폴란드도 만만하게 볼 팀은 아니었다.
폴란드는 지난달 23일 1차전에서 멕시코와 0-0 무승부로 승점 1을 챙겼고 26일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꺾으면서 승점 4로 선두에 있었다.
게다가 아르헨티나는 ‘사우디 충격’이 있었다. 피파랭킹 3위 아르헨티나가 51위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했을 때는 월드컵을 지켜보는 축구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그럼에도 아르헨티나는 우승후보였다. 아르헨티나는 폴란드를 압도했다. 볼 점유율 73%, 슈팅만 23개(유효 슈팅 12개)로 폴란드 골문을 계속 위협했다.
폴란드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쳉스니의 선방쇼가 아니었으면 아르헨티나는 더 큰 점수 차로 이겼을 내용이었다.
영국 매체 BBC는 “아르헨티나가 왜 높은 평가를 받는지 보여주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그들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한 증거도 많이 제시됐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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