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vs 호주 - 프랑스 vs 폴란드 16강 대진 확정... '음바페-레반도프스키 격돌'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2.01 06: 28

16강 2경기 대진이 추가 확정됐다.
아르헨티나는 1일(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폴란드와 국제축구연맹(FIFA) 2022카타르월드컵 C조 최종전을 치러 2-0으로 승리했다.
2승 1패, 승점 6인 아르헨티나는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사진] 왼쪽부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매튜 레키(호주),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위는 폴란드가 차지했다. 동시간대 사우디아라비아를 2-1으로 제압한 멕시코와 1승 1무 1패, 승점 4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앞서 16강 티켓을 따냈다. 4위는 1승 2패의 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가 일방적으로 폴란드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7분 아쿠냐가 좌측면에서 먼거리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공은 종이 한 장 차이로 골대 옆으로 향했다. 
메시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아르헨티나가 선제골을 터트릴 수 있는 결정적 찬스. 전반 37분 러닝 점프로 헤더 슈팅을 노리던 메시는 슈쳉스니 골키퍼와 박스 내 경합 과정에서 반칙을 얻어냈다. 메시가 직접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그러나 슈팅은 보기 좋게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슈쳉스니 골키퍼가 방향을 정확히 읽었다.
슈쳉스니 골키퍼의 활약은 계속됐다. 그는 전반 42분 데 파울이 왼쪽 박스 모서리 바로 안쪽에서 날린 회심의 슈팅도 반사적으로 막아냈다. 
후반 아르헨티나 맥앨리스터가 선제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2.11.30 / soul1014@osen.co.kr
아르헨티나가 기어코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분 만에 앨리스터가 오른쪽으로 들어오는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박스 안 가운데에서 논스톱 슈팅을 연결, 수비 2명 사이로 공이 통과된 뒤 그대로 폴란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22분 알바레즈가 수비 한 명을 등진 상황에서 반 박자 빠른 근거리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작렬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
이날 결과로 인해 16강 대진이 2개 더 완성됐다. C조 1위 아르헨티나는 D조 2위 호주와 맞붙는다.
C조 2위 폴란드는 D조 1위 프랑스와 8강행 티켓을 두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가까스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폴란드는 달갑지 않은 강호를 만나게 됐다.
한편, 확정된 또 다른 16강 경기는 네덜란드-미국, 잉글랜드-세네갈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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