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부터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안받았다.
마르카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계약서에 서명하기 직전"이라고 보도했다.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호날두와 2025년 여름까지 2년 6개월 동안 계약을 체결, 임금과 광고수익을 더해 연간 2억 유로(2700억 원)를 제공할 계획이다.
알 나르스가 호날두에 제시한 연봉은 올 시즌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의 1억 파운드(1700억 원, 스포트랙 기준)보다 1000억 원이 더 높다.
더 타임스도 마르카의 보도를 인용, 호날두가 높은 주급 때문에 새 팀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최근 계약을 해지한 맨유에게 주급 50만 파운드(7억 8000만 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호날두가 알나스르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으나 합의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알 나스르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연고로 하는 구단으로 2018-2019시즌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정상에 올랐지만 그 후 특별한 행보가 없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