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공식 훈련에 불참했다.
포르투갈은 지난 11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외곽의 알샤하니아 SC 훈련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28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승점 6점을 확보한 포르투갈은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 자리를 확보해 16강을 조기 확정했다.
우루과이전 끝난 뒤 29일 선발로 나선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컨디션을 관리한 포르투갈은 이날 호날두를 제외한 22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포르투갈은 갈비뼈가 골절된 다닐루 페레이라(PSG)와 근육 부상 중이 미드필더 오타비우(포르투), 누노 멘데스(PSG) 3명이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지난 우루과이전에 선발로 나와 후반 37분까지 뛰다 곤살로 하무스(벤피카)와 교체된 호날두는 팀 훈련에서 제외돼 훈련장 실내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호날두의 출전 여부가 관심이다. 오는 3일 열릴 대한민국과 경기서 호날두의 출전 여부에는 관심이 집중된다.
포르투갈이 16강에서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을 피하려면 한국전 방심은 금물이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브라질을 16강부터 만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포르투갈이 한국에 패하고 가나가 우루과이를 꺾으면 조 선수다 바뀔 가능성도 있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서 골을 많이 기록하지 못햇다. 득점포 가동을 위한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라도 대한민국과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는 "호날두는 훈련에 앞서 특별한 임무를 펼쳤다. 그리고 홀로 훈련을 펼쳤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