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포르투갈에 1-2로 패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아 벤치에 앉지 못하는 가운데 한국은 오는 12월 3일(한국시간) 0시 카타르 알 라이얀에 있는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을 상대로 H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일단 1무 1패를 기록한 한국은 자력 16강행이 좌절된 상태다. 하지만 단순화 하면 한국이 1-0으로 포르투갈을 이기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1-0으로 꺾으면 된다.
하지만 1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몰'은 한국이 포르투갈에 1-2로 패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국이 반드시 이기려 들 것인 만큼 포르투갈이 힘든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예상한 이 매체는 "한국이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포르투갈 스쿼드가 더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승점 9를 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포르투갈은 H조 1위를 차지하려 한다. 승점 1만 더 하면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반면 한국은 포르투갈을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을 바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 대해 "한국은 승점 1을 얻어 조 3위를 달리고 있지만 16강 진출을 가능하다. 그런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포르투갈을 이겨야 한다"면서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기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긴다면 골득실에 의해 16강이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또 "상대를 고려하면 한국이 조별리그를 빠져 나오는 것이 힘들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은 치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포르투갈은 이미 16강을 확정했다는 사실이 한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변수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포르투갈에 대해 "대회를 앞두고 우승후보로 꼽히지 않았지만 개막전 두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면서 "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강력한 결과로 마무리할 것이 확실시 된다"면서 결국 한국의 패배를 예상했다.
한국전 선발에 대해서는 황희찬이 햄스트링 문제를 보이고 있고 포르투갈과 경기에도 나설지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A매치 107번째 경기를 앞둔 손흥민은 벤투호의 확실한 선발이 될 것이고 나폴리는 중앙 수비수로 나설 것"이라고 봤다. 또 가나전에서 두 골을 넣은 조규성과 권창훈도 선발로 나서고 황인범도 중원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 분석했다.
포르투갈은 누누 멘데스가 우루과이전 도중 교체되면서 한국전에 나올 수 없다고 봤고 다닐루 역시 갈비뼈 골절인 상황이다. 오타비오 역시 부상이 의심된다. 하파엘 게헤이루가 멘데스 대신 투입되고 하파엘 레앙이 잘하고 있지만 호날두와 주앙 펠릭스가 먼저 공격진에 설 것이라 봤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