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희망 폭락 일본, BBC 해설자 예상 "가능성 상상하기 어려워"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2.01 05: 01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일정이 끝나가는 가운데 ‘전차군단’ 독일을 꺾으며 이변을 일으킨 일본의 16강 진출 가능성에 관심사다.
일본은 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을 벌인다. 2차전까지 성적은 1승 1패, 승점 3으로 조 2위다. 16강 진출 티켓을 두고 마지막 일전이 남았다.
마지막 상대가 만만치 않다. 우승 후보인 ‘무적함대’ 스페인이다. 일본은 지난달 23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독일을 2-1로 잡았지만 27일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에 0-1로 패해 돌풍이 멈췄다.

일본 축구 대표팀. / OSEN=알 라이얀(카타르), 박준형 기자.

일본은 스페인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무승부가 될 경우 독일과 코스타리카전 결과를 따져봐야 한다. 지면 탈락이다.
일본과 독일 결과를 맞혀 화제의 인물이 된 영국 방송 BBC 해설자 크리스 서튼은 일본의 승리 가능성이 없다고 봤다.
일본의 16강 진출 확률도 독일을 제압한 당시는 75%였지만 코스타리카에 패새 29%로 떨어졌고, 스페인과 독일이 비기면서 20%로 폭락한 상태다.
서튼은 “2-1로 스페인이 이길 것으로 예상한다”며 “일본이 이번 대회에서 최고인 스페인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또 그는 “코스타리카에 패하면서 16강으로 나아갈 기회가 없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일본전을 앞둔 스페인 대표팀은 자신감이 가득하다. 1승 1무 승점 4에 골득실 +7로 선두에 있는 스페인. 미드필더 코케는 “모든 대표팀에 최대한 존경하고 있지만 우리는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승리가 필요한 일본전을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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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대표팀. / OSEN=알 라이얀(카타르),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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