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1위가 유력한 프랑스가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프랑스는 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D조 3차전에서 튀니지와 맞붙는다.
현재 프랑스는 승점 6점(골득실 +4)으로 조 1위에 올라 있고, 튀니지는 승점 1점(골득실 -1)으로 조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는 만약 이 경기 패배하더라도 조 1위가 유력하다. 조 2위인 호주(승점 3, 골득실 -2)가 승점을 3점 추가하더라도 골득실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여유가 넘치는 프랑스는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4-3-3 포메이션으로 나서는 프랑스는 킹슬리 코망, 랑달 콜로 무아니, 마테오 귀앵두지, 조르당 베레투, 오렐리앵 추아메니, 유수프 포파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이브라히마 코나테, 라파엘 바란, 악셀 디사시, 스티븐 망당다 골키퍼가 선발 출격한다.
지난 덴마크전과 비교하면 무려 9명이나 바뀌었다. 킬리안 음바페, 올리비에 지루, 앙토니 그리즈만, 우스만 뎀벨레는 물론이고 위고 요리스 골키퍼까지 벤치에 앉았다. 그야말로 힘을 다 뺀 선발 라인업이다.
한편 튀니지는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튀니지는 일단 프랑스를 꺾은 뒤 덴마크가 호주에 패하지 않기를 기도해야 한다. 만약 호주가 덴마크를 꺾고 승점 6점에 오르는 순간 튀니지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