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벳이 세팅된 공을 때릴 때는 우리가 잡고 싶다고 잡을 수가 없는 것 같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2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엘리자벳을 가장 주의해야할 선수로 꼽았다.
개막 9연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압도적인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다. 강성형 감독은 “오늘은 우리가 정상적인 스타팅 멤버가 나간다. 어떻게 보면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우리가 운도 따랐고 생각지도 못한 선수가 나가면서 인삼공사가 당했다. 오늘은 야스민이 정상적으로 나가는데 인삼공사도 대비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1라운드에서도 맞붙었지만 엘리자벳이 세팅된 공을 때릴 때는 우리가 잡고 싶다고 잡을 수가 없는 것 같다”라고 말한 강성형 감독은 “아우사이드 히터쪽에서 리시브를 흔들면서 엘리자벳의 공격성공률을 떨어뜨리면 블로킹도 잡으면서 막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9연승으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것에 대해 강성형 감독은 “식상한 이야기지만 36경기 중에 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똑같은 마음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선수들도 차분하게 준비하며 몸관리도 잘하고 있다. 그래서 연승을 이어가고 있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