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빈틈이 없고 9연승을 달리고 있는 팀”
KGC인삼공사 고희진 감독은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2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은 있다. 하지만 욕심만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개막 9연승을 달리고 있는 리그 최강팀이다. 올 시즌 아직 패배가 없다. 고희진 감독은 “현대건설은 빈틈이 없고 9연승을 달리고 있는 팀이다. 그렇지만 선수들과 준비한 것이 잘 나온다면 경기다운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상대와 싸우기 보다는 우리가 준비했던 것을 잘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모든 경기에서 준비는 많이 한다”라고 말한 고희진 감독은 “분석관이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하면 요즘 선수들은 잘 알아듣고 준비한다. 오늘 경기는 서브와 블로킹이 잘돼야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경기 구상을 밝혔다.
초반 부진을 딛고 IBK기업은행, GS칼텍스와 중위권 경쟁을 하고 있는 고희진 감독은 “감독이 만족은 없다. 9연승을 한 강성형 감독도 만족은 못할 것이다. 감독이 만족하는 순간 팀이 어려워질 수 있다. 나도 계속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시즌을 치르려고 한다”라고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