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부상으로 카타르 월드컵 무대에서 보이지 않고 있는 카림 벤제마의 복귀 소식이 들린다. 이 가운데 감독은 모르는 일이라고 했다.
카타르 월드컵 직전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이탈한 벤제마가 빠른 회복으로 16강 이후 토너먼트부터는 합류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프랑스 미디어 'RMC 스포르트'는 “벤제마가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다. 대표팀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도 “부상에서 회복 중인 벤제마가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고 했다.
벤제마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등번호인 'Nueve(9)'라는 단어와 함께 사이클을 타며 회복훈련을 하는 모습을 올리기도 했다.
모두 회복됐다면 이번 월드컵 무대에 뛰는데 문제는 없다. 일단 프랑스는 D조에 속해 지난 23일 1차전에서 호주를 4-1로 꺾고 27일 덴마크를 2-1로 격파했다. 다음 달 1일 튀니지와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남겨두고 있지만 승점 6, 골득실 +4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게다가 벤제마의 부상 이탈 후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벤제마를 대체 선수로 교체하지 않았다. 26명 엔트리에 벤제마를 그대로 두고 25명만 데리고 조별리그를 치르고 있다.
벤제마가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할 경우 FIFA(국제축구연맹) 규정에 따라 멤버 복귀가 가능하다. 그러나 데샹 감독은 “잘 모르는 일이다.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누가 그런 말을 하는 것인가”라며 벤제마 복귀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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