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16강 진출 간단한 방법은 한국 패배" 英 매체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1.30 15: 03

한국과 우루과이, 가나가 16강 진출 가능성이 걸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과 포르투갈, 우루과이와 가나는 다음 달 2일(이하 한국시간) 각각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 맞대결을 벌인다.
포르투갈은 2승 무패 승점 6, 골득실 +3으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전은 1위로 올라가느냐, 2위로 가느냐 결정될 뿐이다. 다만 2위로 G조 1위 브라질을 상대하게 되기 때문에 조 1위로 통과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격돌했던 한국과 우루과이. / OSEN=도하(카타르), 박준형 기자.

한국의 16강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일단 포르투갈을 반드시 꺾고 우루과이와 가나전 결과를 따져봐야 한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히가시스포웹’은 29일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1무 1패, 승점 1로 결승 토너먼트 진출에 어려운 상황이 됐다. 약간의 희망도 없어질 듯하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BBC는 “2위 가나가 우루과이를 꺾으면 16강 진출에 성공한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2골 차이로 이기지 않는 한 무승부로도 충분하다”고 살폈다.
즉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 방법은 두 가지다. 우루과이가 가나와 무승부를 거두고 한국이 포르투갈을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방법이 있다. 우루과이가 가나를 꺾고, 한국도 이기면  골득실 차를 따져봐야 한다.
16강행에 간절한 것은 모든 팀이 마찬가지다. BBC는 “우루과이가 16강에 오르기 위해 가장 간단한 방법은 가나를 잡은 뒤 한국이 포르투갈에 패하기를 바라는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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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손흥민과 우루과이 선수. / OSEN=도하(카타르),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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