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6, 파리 생제르맹) vs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5, 바르셀로나)'
아르헨티나(피파랭킹 3위)와 폴란드(26위)는 내달 1일(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2022카타르월드컵 C조 최종전을 치른다.
1승 1패, 승점 3인 아르헨티나는 1승 1무, 승점 4로 조 선두 폴란드에 이어 2위다. 폴란드는 무승부만 거둬도 되는 안정권에 들어와 있다. 아르헨티나는 패하면 안된다.
결국 ‘메시 vs 레반도프스키’ 경쟁 구도다.
멕시코와 2차전에서 골맛을 본 메시는 월드컵 통산 8호골(2006년 1골, 2014년 4골, 2018년 1골, 2022년 2골)을 완성했다. 이는 아르헨티나 선수로 가브리엘 바티스투타(10골)에 이어 이 부문 공동 2위에 해당한다.
레반도프스키는 익히 알려진 세계적인 공격수다. 지난 2021~2022시즌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공식전 50골(리그 35골)을 넣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후에도 리그 경기 13골을 비롯해 18골을 기록 중이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월드컵 시작은 불안했다.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1차전에서 페널티킥 골을 넣었지만 조국 아르헨티나의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멕시코와 1차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해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이들은 2차전에서 '히어로'가 됐다. 멕시코와 두 번째 경기에서 메시는 결승골을 작렬,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커리어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첫 득점을 뽑아내면서 폴란드가 2-0으로 승전고를 울리는데 일조했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는 아르헨티나가 6승2무3패로 우위를 보인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옵타’는 64.8% 확률로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점쳤다. 폴란드가 이길 확률은 13.8%에 불과하다고 전망했다. 무승부는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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