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적인 팬들의 손흥민에 대한 비난에 대해 해외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대한민국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서 가나에 2-3으로 패했다.
이날 캡틴 손흥민은 안와골절로 인한 부상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임했다.
시야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투혼을 선보였다. 공중볼 경합도 펼치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그런데 손흥민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일부 극성팬들은 ‘맨날 우냐. 그만 나와라’, ‘대표팀에서는 다시 보지 말자’, ‘부상은 핑계다’, ‘아프면 그냥 쉬어라’, ‘어슬렁 어슬렁. 슈팅, 헤더도 못한다’ 등 악플을 달았다.
부정적인 반응에 베트남 매체들도 비판을 내놓았다. 물론 일부 극성팬에 대한 비판이었다.
베트남 매체 ‘tuoitre’는 “손흥민이 온라인에서 대한민국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고 조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축구 1등 스타 손흥민의 소셜네트워크채널을 향해 광적인 팬들의 악성 댓글이 적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광적인 팬들은 손흥민의 부진한 경기력 이외에도 느린 속도와 무능함까지 비판했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