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핵심’ 네이마르(31, 파리 생제르맹)가 조별리그 3차전에 결정한다. 발목 부상 때문이다.
브라질축구협회는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가 카메룬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G조 3차전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25일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2-0 브라질 승)에서 당한 부상 때문이다.
해당 경기에서 집중 견제를 당하던 네이마르는 후반 35분 세르비아 밀렌코치비에게 발목을 밟히며 고통을 호소했다. 경기장에 주저앉아 좀처럼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그는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교체됐다. 네이마르는 경기 뒤 인터뷰도 없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28일 스위스와 2차전에 결장한 데 이어 네이마르는 3차전에도 나설 수 없게 됐다.
부상 이탈자 소식은 네이마르에서 그치지 않았다. 1차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발목 이상을 느낀 다닐루와 근육 부상을 안고 있는 산드루도 3차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한편 부상 소식이 끊이질 않는 브라질이지만 조별리그 2연승으로 16강을 조기 확정했다. 3차전 비기기만 해도 조 1위가 된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