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범 감독 재신임 이후 움직임이 없었던 브리온이 공모 형태 파격 리빌딩의 첫 결과물을 발표했다. 우려 속에 시작한 LCK 선수 공개모집의 첫 주자는 '에포트' 이상호였다.
브리온은 지난 29일 공식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에포트' 이상호의 영입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기간과 조건은 언급되지 않았다.
T1 연습생 출신으로 2017년 프로에 입문한 '에포트' 이상호는 리브 샌박, 농심을 거쳐 2023시즌부터 브리온에 합류했다. 3번의 LCK 우승과 롤드컵 4강 진출 등 출중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
뛰어난 시야 장악 능력과 어그로 핑퐁 능력이 있지만, 공격적인 플레이스타일로 흐름이 자주 끊기는 것이 단점. 고평가와 저평가가 극도로 엇갈리는 대표적인 선수다.
이상호는 "예전부터 최우범 감독님과 한 번 꼭 같이 해보고 싶었다. 연이 닿게 되서 합류하게 됐다"면서 "스프링과 서머시즌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하고 싶다"며 영상을 통한 인사말을 남겼다. / scrapper@osen.co.kr